항공지원팀 신설·드론 해상 비행 등 수색능력 향상 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포항구조대는 해경 122특수구조대와 합동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포항구조대는 최근 해경 122특수구조대와 합동 수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양경찰서의 지원 및 (주)제일테크노스, 아라스쿠버다이빙클럽 협찬으로 이뤄졌다.

훈련은 어선화재와 전복, 익수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긴급출동·항공·수상 수색, 구조·인양까지 진행됐다.

수중에서는 스쿠버다이빙, 수상에서는 드론 해상 비행 및 상황실 통신 역량 강화 훈련을 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경북지부 포항구조대가 해경 122특수구조대와 합동 수색·구조 훈련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신설된 구조대 항공지원팀은 포항드론교육센터 양정대 대표가 팀장으로 부임, 총 9명 대원 모두 드론 관련 지도·조종 자격자로 구성됐다.

포항구조대 정재완 대장은 “항공지원팀 신설로 항공 수색과 수상 모니터링 등 포항구조대 수색능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해양 안전을 위해 지원해주신 기업 및 다이빙클럽에도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포항구조대는 2013년 출범해 포항 바다 안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캄보디아 왕실 해군특수부대 교육봉사를 실시, 한국 위상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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