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ACC(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최적화공연 개발사업 1기의 최종 선정작인 연극 ‘소’는 북한의 잃어버린 ‘소’ 한 마리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팽팽한 남북관계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는 우화극이다.
‘거울공주와 평강이야기’의 민준호 연출과 ‘불어라 미풍아’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한갑수, ‘MBC 로드넘버원’의 김동곤, ‘불멸의 이순신’ 허정규, ‘SBS 웃찾사’의 김늘메를 비롯하여 뛰어난 연기력과 코믹함을 동시에 갖춘 16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민통선 내 마을 ‘우도리’와 한강 속의 섬 ‘중도’에서 펼쳐지는 ‘왕소’의 반환 문제는 남북 고위급 회담, 긴급한 군사작전, 국제 사법 재판 등을 거쳐 흥미진진하게 진행된다.
한 농가의 소 한 마리 때문에 벌어지는 한반도의 정치, 군사, 외교 상황을 코믹하게 만들어 내면서, 우리 시대의 분단 문제, 전쟁, 평화에 대한 갈망, 생태계의 복원 등의 무거운 주제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입장권은 전석 6000원(초등학생 이상 관람가)이며, 현장예매(대공연장 로비)와 인터넷예매(http://ticket.gbmg.go.kr)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