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고로 강당에서 조회 중이던 학생 800여 명 가운데 7명이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교실로 돌아간 뒤 추가로 49명의 학생이 증상을 호소,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병원을 찾은 학생 7명은 치료를 받은 뒤 학교로 돌아와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차량 6대와 대원 20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가스 냄새가 났다는 강당과 본관 교실 등 추가로 누출 여부를 검사했지만 가스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며 “강당 건물 3층에 있는 화학준비실에서 가스측량기가 반응, 정밀 검사를 통해 정확한 공기성분을 검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