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0학년도 재정지원 '블랙리스트' 발표
전국 4년제 11곳 포함 21개교…수시 접수 요주의

김천대, 경주대, 서라벌대, 영남외국어대가 2020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 명단에 포함됐다.

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학년도 재정지원 가능 대학’ 명단에 따르면 경북·대구 4년제 대학 중 김천대는 학자금 대출 일반상환 50% 제한, 경주대는 일반상환과 취업 후 상환이 모두 제한된다.

전문대학 중에는 서라벌대가 일반상환 50% 제한, 영남외국어대가 일반상환·취업 후 상환 100% 제한대학으로 분류됐다.

2020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은 전국적으로 4년제 11개교, 전문대 10개교 등 21개교다.

4년제는 김천대를 비롯해 가야대, 금강대, 예원예술대가, 전문대학은 고구려대, 두원공과대, 서라벌대, 서울예술대, 세경대가 일반상환 50% 제한 학교다.

일반상환·취업 후 상환이 100% 제한되는 4년제 대학은 경주대, 부산장신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창신대, 한국국제대, 한려대이며, 전문대학은 광양보건대, 동부산대, 서해대, 영남외국어대, 웅지세무대 등이다.

내년에 문제없이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에도 차질이 없는 대학 명단은 교육부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2020학년도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은 대학 선택 시, 진학하고자 하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인지,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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