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가 대구경북 통합공항이전사업 이전지 선정과 관련한 갈등 해결 등을 논의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공항이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는 2일 회의를 열어 이전지 선정과 관련한 갈등 해결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통합공항이전과 관련한 현안사항에 대한 질의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방안을 집행부와 모색했다.

특히 통합공항 이전 부지를 주민투표로 결정할 것이란 국방부 방침발표 후 과열되는 양상인 군위군과 의성군간 경쟁에 따른 갈등해결 방안과 탈락한 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 등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여러 쟁점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위 위원장은 “통합공항 이전사업은 경북의 미래 청사진을 결정짓는 매우 중대한 사업인 만큼 경북·대구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야 하며 현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어 반드시 해결해 내야 한다”며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만큼 사업의 성공까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통합공항이전특위는 지난 2016년부터 본격화된 대구국제공항과 K-2 군공항 통합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한 이전 주변지역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9월 구성됐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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