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청은 3일 시 시청사 현위치 건립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웹툰을 제작, 발표했다
대구시 중구청이 신청사 현위치 건립유치를 위한 홍보웹툰을 공개했다.

중구청은 3일 시 시청사 현위치 건립유치 염원을 담은 홍보웹툰을 제작, 발표했다고 밝혔다.

홍보웹툰은 지난 5월 중구에서 제작한 웹드라마 스토리를 바탕으로 계명대 여학생과 경북대 남학생이 중구의 유명 관광명소를 데이트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들은 시청에서 신청사 현위치 건립유치 팸플릿을 보게 된 후 중구청이 주장하는 미래 신청사 건립안을 시민들이 공감하고 기대한다는 의미가 내포됐다.

해당 웹툰은 기존 행정홍보용 삽화만화 형식을 넘어 독자들의 시선을 끌만큼 세련된 이미지로 제작됐다.

또한 중구 관광지는 실제사진을 만화 이미지로 각색해 현실감을 더했다.

중구청은 기존 관공서의 단회성, 행사성 홍보에 대한 시민들의 거부감과 무관심으로부터 시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홍보 콘텐츠로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시청 현위치 건립의 당위성 이해되도록 하기 위해 이번 웹툰을 만들었다.

웹툰을 제작한 배지후(필명) 작가는 “처음 웹툰 제작을 의뢰 받기전 신청사 유치전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고 별 관심도 없었다”며 “웹툰을 제작 하면서 시민으로서 지역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시청의 새위치를 고민해보면 지금의 위치가 가장 좋은거 같다”고 말했다.

류규하 청장은 “시민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진정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며 “시청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는 지역주의와 행정편의에 의해 결정되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중구청에서 제작한 웹드마라, 웹툰, 그림일기 등은 중구청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dgjunggu)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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