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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환 포스텍 제8대 총장 취임 "조정 경기의 '타수'와 같은 총장이 되겠다"
김무환 포스텍 제8대 총장 취임 "조정 경기의 '타수'와 같은 총장이 되겠다"
  • 곽성일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03일 19시 34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04일 수요일
  • 1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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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3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대강당에서 열린 제8대 총장 취임식에서 김무환 신임 총장에게 총장의 권위를 상장하는 메이스를 전달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김무환(61) 포스텍 제8대 총장 취임식이 3일 오전 11시 포스텍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는 최정우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 이사장,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정무영 UNIST 총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민병주 한국원자력학회장 등 국내외 학계·정관계 인사들과 교직원ㆍ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무환 신임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텍을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대학 구성원, 포스코, 정부와 지자체가 힘을 모았기에 짧은 시간 만에 아시아의 대표적인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포스텍의 진정한 힘은 ‘함께’라는 힘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또 △학생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산업체와 미래가 필요로 하는 교육 △포스텍의 현재가 필요로 하는 대학경영 등을 혁신안으로 소개했다.

이 혁신안에서는 특히 구성원과 단위 조직이 능동적으로 현실을 파악해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자주관리’형 혁신을 밝혔다.
 

3일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스텍 대강당에서 열린 제8대 총장 취임식에서 김무환 신임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은성 기자 sky@kyongbuk.com

그는 “앞에서 끌어가는 리더십보다는 구성원과 단위조직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앞서서 다가올 위기를 읽어내며 단위조직이 스퍼트를 내야 할 때 방향을 잡는 조정 경기의 ‘타수(舵手)’와 같은 총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자동차왕 헨리 포드의 ‘화합하면 시작하고, 단결하면 진보하며, 함께 일하면 성공한다(Comingtogether is a beginning. Keeping together is progress. Working together is success)’를 인용, “포스텍을 국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며 자부심을 가질만한 대학으로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최정우 이사장은 임명사를 통해 “김무환 총장께서는 리더십, 추진력, 소통능력을 두루 잘 갖추셨으며, 포스텍의 건학이념을 제대로 실현하겠다는 충분한 역량과 열정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포스텍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취임 축하를 전했다.

김무환 신임총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에서 학사(1980년)와 석사(1982년)를, 1986년 미국 매디슨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7년 포스텍 개교 초기 기계공학과 교수로 부임한 그는 학생처장, 입학처장(현 입학학생처장)과 기획처장, 첨단원자력공학부 주임교수 등 포스텍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원자력 안전 기술 분야의 전문가인 그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을 맡았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기구 한국 대표위원(2014~2018),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과학기술분야 행정가로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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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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