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평균 분양가·새 아파트 희소가치 '주목'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 조감도.
대구지역 건설업체인 (주)서한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청라언덕역(신남역) 인근에 주상복합브랜드 ‘청라언덕역 서한포렌스트’ 견본주택을 6일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견본주택은 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번지에 준비 중이다.

지난 7월 12일 중구가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첫 중구지역 분양이어서 관심을 끈다. 특히, 최근 분양한 인근 아파트보다 낮은 전용 84㎡ 평균분양가 3.3㎡당 1519만 원으로 공급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중구 동산동 438번지 일원에 지하 3층, 지상 38층 규모로 들어서는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용84㎡A 89가구, 84㎡B 26가구, 84㎡C 150가구, 99㎡ 37가구 등 아파트 302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27실 등 총 329가구를 공급한다.

분양가는 전용 84㎡ 아파트가 4억9600만원~5억4100만원, 99㎡ 아파트가 5억6000만원~6억800만원까지 각 타입·층·향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용 84㎡ 오피스텔은 4억4100만원~4억5000만원(예정가)까지 타입별·층별로 다르며,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특히, 아파트 전용 59㎡ 대안상품으로 최근 인기를 모으는 전용 84㎡ 오피스텔은 6일부터 8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청약접수를 받고 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파트와 달리 청약통장 가입 여부, 주거지역,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가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주택법 개정안을 올해 안에 시행한다면 정비사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새 아파트 품귀현상이 빚어질 것이고, 희소가치가 높아진 새 아파트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의 주목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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