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본부장 황의경)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기업과 국산화를 위한 소재·부품기업 육성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신성장 기반자금 등의 추경 정책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예산은 경북 전역에 약 100억 원 규모로 배정됐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피해 업종 기업을 예산 소진시까지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일본 수출규제 품목 수입 중소기업,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대기업·중견기업의 생산 차질로 인해 거래가 감소한 협력 중소기업, 최근 1년간 일본 수출 비중이 30% 이상인 기업 중 일본 보호무역 조치에 따른 수출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신성장 기반자금은 일본 수출규제 관련 소재 부품을 생산, 상용화, 기술개발 하고자 하는 사업경력 7년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소재 부품의 국산화에 필요한 시설자금과 시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황의경 중진공 경북지역본부장은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기업 및 부품·소재 국산화 추진 기업을 적기에 신속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정책자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계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www.kosmes.or.kr)에서 확인하거나 중진공 경북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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