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교육시설 현장점검과 단속에 들어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0월 11일까지 교육청, 각 구·군별 관할 지자체와 합동으로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교육시설 현장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우선 이번 달까지 어린이 교육시설을 관리하는 각 교육지원청, 관할 지자체에서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관리 현황을 조사하고 있다.

각 교육시설 운영자는 통학버스 관련 정확한 현황 파악을 위해 어린이통학버스 정보시스템에 교육시설 현황, 차량 정보 등의 통학버스 운영현황을 입력해야 한다.

현황조사가 마무리되면 교육청 등 관계기관에서 시스템에 입력된 자료와 등록·신고된 시설현황을 비교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경찰에 신고된 통학버스 자료와 비교, 통학버스 미신고 교육시설을 선별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점검한다.

점검항목은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운행과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 확인 장치 미설치, 불법 구조 변경 등 통학버스 차량 전반에 대한 안전규정 위반 여부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신고하지 않고 통학차량을 운행하던 운영자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신고해 달라”며 “불법구조변경과 안전장치 정비에도 세심한 관리를 기울여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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