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백 군위군의원 "통합공항 유치 이후 정책·사업 준비해야"
이연백 군위군의원 "통합공항 유치 이후 정책·사업 준비해야"
  • 이만식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04일 17시 43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05일 목요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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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농업·농촌 발전위원회 구성도 제안
이연백 군위군의회 의원.
지금부터 눈앞으로 다가온 공항에 대비해 군위군 농업·농촌의 생존과 발전방향에 대하여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민선 6기에 공항이 꿈이었다면 민선 7기에 공항은 현실이다.

제가 8대 의회에 들어와서 의정 활동을 펼치면서 많이 아쉬운 점은 현재 군위군의 주요 사업들이 사업을 실행하는 데에만 급급한 나머지 충분한 사전 준비와 운영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부족한 상태로 일단 사업비를 빨리 집행하자는 위주로 예산이 운용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에 따라서 사업비 집행이 완료되고 준공이 완료된 이후에서야 사업 운영을 어떻게 할지 준비하고 이에 따라서 예산이 추가로 투입되고, 운영상에도 부실이 나타나는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 이면에는 저희 의회에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본 의원은 예산의 집행이 더디다는 이유로 사업에 대한 다각적인 이해나 고민 없이 매달 신속 집행 점검만 해온 것도 사실이다.

통합 신공항은 지금까지 군위군이 추진했던 사업과는 차원이 다른 사업이다. 개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는 가온누리의 사업비가 1300억 정도인데 반해 공항사업은 최소 8조 원 이상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제는 공항추진에 대한 고민과 함께 우리가 공항을 어떻게 이용해서 군위군의 발전을 이룰지에 대한 고민과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

이에 따라서 각 실·과·소와 읍·면·별로 각자 맡은 일과 지역에 대해 공항 이후에 대한 변화에 대해 미리 점검하고 이를 통해 어떠한 정책과 사업이 필요할지 토론을 나누고 경연을 하면서 사전에 준비하고, 대비하는 일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저는 이러한 의미에서 ‘군위군의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위한 2가지 과제를 제안한다.

첫째는 로컬푸드운동이고, 둘째는 농업·농촌 발전 협의회 구성이다.

먼저 로컬푸드 운동을 단순히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개념으로만 보아서는 성공하기 어렵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에서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오르기까지 최소한의 에너지를 사용하며 지역의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축산 농가와 경종 농가가 서로 윈윈하며 함께 상생 발전하는 정책과 사업이 시급하고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이다.

둘째는 농업·농촌 발전 협의회 구성으로서 지방자치제의 맹점인 개인 이기주의와 사회단체별 집단이기주의로 인해 농업의 정책이 개별적이고 단체별로 나뉘어 군위군 전체의 농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이 어려운 현실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행정과 농협, 농업인단체, 사회단체를 총망라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군위군 전체의 농업·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론을 나누고 일관되고 현실성 있는 정책을 세워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현재 급속도로 늘어난 농촌형 민원문제와 공항으로 변화될 농촌사회의 정체성 확보 등 군위군의 농업과 농촌을 어떻게 가꾸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나누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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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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