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위덕대 등 연합학생생활관 개관…454명 수용

경주시는 4일 구 서라벌대학교 기숙사에서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 개관식을 가졌다.
경주시는 구 서라벌대학교 기숙사에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을 마련하고 4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주낙영 시장, 윤병길 시의장, 김동해 부의장, 김상도 시의원, 이대원 동국대학교 총장, 정진후 경주대학교 총장, 김용달 서라벌대학교 총장 등 대학관계자와 입소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은 지난 5월 24일 경주시와 동국대, 위덕대, 경주대, 서라벌대 등 경주소재 4개 대학이 공동으로 이용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어 이날 개관식을 갖게 됐다.

이날 개관한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은 민간이 건립해 지역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국 최초의 생활관이다.

생활관은 2인실 203개와 4인실 12개 등 총 45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기숙사 관리비는 1학기 55만 원으로, 경주시 소재 대학생이면 누구나 입소가 가능하고 입소학생에 대해서는 서라벌대학교 체육관 시설(헬스장, 수영장, 골프장 등)이용료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연합학생생활관은 경주시에 소재한 대학교 학생들의 기숙사 부족문제를 해소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경주시도 기숙사 지원에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주 지역의 4개 대학이 중심이 되어 경주가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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