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부인 정모 동양대 교수(57)가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46·사법연수원 32기)을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교수는 최근 이 전 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검찰 수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전 반장은 공안 검사 출신으로 2016년 검찰을 떠나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가 2017년 5월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 된 뒤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선임행정관)을 맡았고, 조 후보자,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함께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말 김태우 전 특별감찰반원의 폭로 이후 자리에서 물러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소형 로펌으로 옮겼는데, 이 로펌에는 박 비서관과 가까운 변호사들이 있다는 전언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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