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통합신공항, 대형항공기 이착륙 활주로 갖춰야"
경북도 "통합신공항, 대형항공기 이착륙 활주로 갖춰야"
  • 양승복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04일 21시 0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05일 목요일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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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항공정책자문회의…설계방향 등 전문가 의견 청취
경북도청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장거리 국제항공노선 운항을 위한 대형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갖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세계 경제체제는 국가간 경쟁에서 대도시 중심의 광역경제권간 경쟁체제로 변화하고, 특히 한국·중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경제권 형성으로 동북아 광역경제권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또 국내사정은 수도권은 비즈니스 서비스와 R&D기능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생산제조기능까지 무차별적으로 흡인해 국토의 비효율적 이용과 수도권의 비즈니스 비용이 증가하고 있어, 지방의 광역경제권 활성을 위해서는 국제적 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개항시 연간 1000만명 이상의 항공수요를 수용 가능하고, 장거리 국제항공노선(대륙간 노선)의 운영이 가능한 대형항공기의 운항을 감안한 활주로, 여객터미널, 주차장, 계류장 등의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4000m, 3750m 활주로를 운영하면서 장거리 국제항공노선의 개설과 운영에 제약이 없고, 일본 제3의 공항으로 지난 2005년 개항한 주부공항(나고야의 관문공항)의 경우 3500m 활주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도 북미와 북유럽 등 장거리 국제항공노선 운항을 위한 대형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경북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3차 항공정책자문회의를 열어 새롭게 탄생할 통합신공항의 기능 및 역할, 규모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공항설계 전문가, 항공사 관계자, 항공교통 전문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해 안전을 고려한 공항계획, 공항의 성공비결, 공항시설의 배치, 허브공항의 경쟁요인, 통합신공항 설계방향, 통합신공항 주요시설 계획 등에 대한 자문 및 토론이 있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50조원 이상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있는 대역사인 만큼 관계전문가 등의 자문 및 검토를 통해 장래 항공수요를 감안한 충분한 규모로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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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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