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보다 국어·영어 '쉽게' 수학은 '비슷'
9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보다 국어·영어 '쉽게' 수학은 '비슷'
  • 김현목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04일 21시 0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05일 목요일
  •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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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위치 객관적으로 평가, 수능 마무리 공부에 참고해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2019년 9월 모의평가’가 치뤄진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능인고등학교 학생들이 2교시 수학영역 시험에 열중하고 있다. 박영제 기자 yj56@kyongbuk.com
올해 대입수학능력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국어와 영어는 다소 쉽게, 수학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시험 난이도를 가늠할 9월 모의평가(모평)가 4일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재학생은 물론 재수생 대부분이 응시한 만큼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자료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번 모평이 지난해 수능에서 어려웠던 국어와 영어는 쉽게 출제됐고 수학은 가·나 형 모두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사회·과학 탐구는 과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는 지난해 수능이나 올해 6월 모평에 계속 등장했던 화법과 작문 복합 세트, 문학 복합 세트가 출제되지 않았고 초고난도 지문이 출제되지 않아 전체적으로 평이했다.

화법·작문 영역은 화법과 작문의 복합 세트가 출제되지 않고 화법 2세트, 작문 2세트로 구성됐다.

문법은 6월 모평과 유사했으며 지문을 주고 2개의 문항을 제시한 세트 문제와 3개의 단독 문제로 나왔다.

문학은 극 복합 지문이나 수필 복합 지문이 출제되지 않고 현대시·현대소설·고전시가·고전소설 단독 지문만 출제됐으며 문제나 선지도 평이했다.

독서는 3지문으로 구성하고 6문항으로 이루어진 인문+예술 융합 지문을 출제하는 등 3세트 체제가 유지됐다.

사회 지문의 30번 문제와 기술 지문의 41번 문제는 고난도 문제로 평가됐다.

수학은 지난해 수능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했으며 킬러문제로 불리는 21·29·30번의 난이도가 상대적으로 쉬웠다.

가형의 킬러문항은 21번 평면곡선, 29번 공간벡터, 30번 적분법 단원에서 출제됐으며 나형은 21번 다항함수의 적분법, 29번 순열과 조합, 30번 다항함수의 미분법 단원에서 나왔다.

하지만 킬러문제를 제외한 나머지 문항의 난이도가 약간 올라가 체감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유사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대체로 수학적 정의나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있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매년 출제됐던 빈칸 추론 문항이 가·나 형 모두 ‘확률과 통계’ 순열과 조합 단원에서 공통문항으로 등장했다.

가형에서 도형을 이용, 삼각함수의 극한을 구하는 문항 출제됐고 나형은 도형을 이용한 등비급수 문항이 제시됐다.

영어는 신유형 없이 유형별 문항 수, 배점 등에서 6월 모평과 지난해 수능과 전반적으로 유사했다.

45문항 중 EBS 연계 교재에서 73.3%(33문항)가 연계해서 출제돼 높은 연계율을 보였지만 ‘대의 파악’과 ‘세부 사항 이해’ 유형은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지 않았다.

‘EBS 교재의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을 활용한 간접 연계 문항으로 출제돼 EBS 교재 체감 연계율은 높지 않았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의 문항들로 출제됐으나 일부 고난도 문항에서 추상적 개념, 복잡한 구문, 어려운 어휘로 구성된 지문과 매력적인 오답 선택지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에서 상위권을 적절히 변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으로는 21번 어구의 의미 파악, 29번 어법, 33번, 34번 빈칸 추론이 꼽혔다.

차상로 대구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앞으로 수능 마무리 공부는 6·9월 모평 출제유형과 난이도를 참고해야 한다”며 “자신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점검할 수 있는 자료인 만큼 수능 마무리 공부에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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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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