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초등학교 담장에 그려진 벽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초등학교(교장 임종효)가 최근 학교 동편 일부 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눈길을 끌게 하고 있다.

이곳은 학교 급식소 주변으로 그동안 삭막했던 회색 벽을 ‘소통’과 ‘협동’, ‘배려’, ‘용기’ 등의 메시지로 새롭게 단장해 학생들의 따뜻한 정서함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벽화 그리기는 본교 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성인 등 2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주시 자원봉사센터의 도움으로 완성됐다.

성시은 전교 어린이회장(6학년)은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일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학교에 봉사할 수 있어 기뻤고 좋은 추억거리도 만들었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학교 친구와 후배들이 좋아해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박동진 자원봉사센터 팀장은 “앞으로도 봉사자들의 재능과 열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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