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청소년들이 수업을 들으며 진학의 꿈을 펼치고 있다.

상주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4월과 8월 시행된 검정고시에 63명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응시해 무려 47명(초졸 1, 중졸 3, 고졸 43)이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9세~24세)들을 지원하는 곳으로 학습 지원사업의 하나인 스마트 교실(검정고시 대비반)을 통해 학습 멘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진학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해왔다.

오귀영 센터장은 “이번 달부터는 2020년 4월 실시되는 검정고시에 대비해 매주 월~금요일 과목별 수업을 하고 있다”며 “먼저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교 밖 친구들이 자기계발에 더 힘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 학교 밖 지원센터는 본 사업 외에도 건강검진과 자격 취득지원, 직업 체험, 통합 문화체험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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