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가 미국임상병리사(ASCPi) 합격자를 13명이나 배출했다. 사진은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과 재학생이 실습하고 있는 모습

대구보건대 임상병리과가 미국임상병리사(ASCPi) 합격자를 13명 배출했다.

보건대는 올해 2월 졸업한 이승민 씨(24·여·강북삼성병원 진단검사의학과)를 비롯해 총 13명의 졸업생들이 미국임상병리학회 ASCPi(Amercican society clinical pathologist)에서 주관하는 미국임상병리사 MLT(International Medical Laboratory Technician) 국제 자격시험에 대거 합격했다고 밝혔다.

합격자들은 보건대에서 운영하는 ASCPi 전공심화 교육 프로그램 과정반을 수료한 후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학생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차별화하고 타킷을 명확히 정하고 포지셔닝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 빠르게 대처한 학과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세부적으로 전공실무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교육을 기반으로 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으로 국내 병원의 미국임상병리사 자격자에 대해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려는 트렌드를 예측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안승주 임상병리과 학과장은 “잘 따라준 학생들 덕분에 학과에서는 큰 경사를 맞이했다”며 “임상병리학은 핵심적이고 중요한 검사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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