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8시 20분께 대구 달성군 한 공장에서 시동이 꺼진 채 경사로 아래로 움직이던 차량을 손으로 세우려던 A씨(67)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기사 A씨가 4.5t 화물차에 밀려 앞쪽에 정차된 다른 화물차 사이에 끼여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A씨가 화물차의 적재함에 올라 원형 쇠파이프를 싣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차량이 움직이자 차량 앞으로 이동, 손으로 막으려 했다는 다른 직원의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움직였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며 “차량의 주차상태, 안전관리 규정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한윤 기자
조한윤 기자 jhy@kyongbuk.com

소방, 경찰서, 군부대, 시민단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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