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품질 개선 호평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직접 점심시간 사외 도시락을 시식 후 맛과 품질을 점검을 하고 있다.
포스코가 제철소 현장 근무자가 이용하는 사외 도시락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직원 건강과 사기 진작을 도모키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올 초 현장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식사 품질을 대대적으로 향상시켰다.

식재료와 메뉴 다양화 및 후식을 추가하는 한편 임직원들이 직접 점심시간을 이용해 꾸준히 사외 도시락을 시식함으로써 맛과 품질을 점검해왔다.

또한 직원들의 도시락 메뉴 선택권을 보장하고, 품질 관리를 위해 도시락 업체별 주간식단표를 받아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있다.

오형수 소장은 사외 도시락 간담회에서 “전반적인 식재료의 질이 개선돼 맛이 훌륭하고 도시락도 깔끔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수시 위생점검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지난해 포항과 광양 양 제철소에서 이용한 도시락이 약 540만 개로 이번 도시락 품질 개선은 직원 만족도 및 사기진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도시락 품질 개선에 따라 추가되는 비용을 직접 지원함으로써 도시락업체의 부담을 경감시켜 지속적인 품질 유지 및 도시락 업체의 경쟁력 강황에도 보탬을 줄 전망이다.

한편 포스코는 직영 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사 및 공급사 직원들을 위해 꾸준히 도시락 품질을 개선키로 하고, 사외 도시락 품질향상을 위해 업체에 대해 지식적인 위생점검 및 HACCP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직원들이 도시락을 보다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기반의 ‘도시락 주문 App’을 개발해 메뉴 선택, 주문 및 결제, 만족도 평가 및 피드백까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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