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SI 지수 82.3…전달비 2.8P↓

대구시 전경
‘분양 불패’ 행진을 이어온 대구도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이 구체화한 이후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9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에 따르면 대구의 전망치는 82.3을 기록했다. 7월 전망치는 93.5였는데, 8월 전망치는 85.1로 떨어졌고, 9월은 전달보다 2.8p 하락했다.

중견업체의 사정은 더하다. 대구 중견업체의 9월 HSSI 전망치는 66.6으로 전달보다 15.2P 떨어졌다.

HSSI는 사업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로, HSSI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전국 HSSI 전망치는 67.4로 전월대비 2.5p 하락했다.

주산연은 “자금조달 리스크에 대한 대응방안이 미약한 중견업체를 중심으로 규제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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