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이번 행사에는 베어링 관련 100여 개 기업, 연구소, 대학과 경상북도, 영주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 첨단베어링 기술개발 동향,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상황, 하이테크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기술지원 소개, 영주시 기업지원 시책 소개 등 정보교류와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가 논의됐다.
또 대통령 공약사업인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첨단베어링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기업, 연구소, 대학, 행정기관이 상호 협력체계를 긴밀히 유지하면서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수출규제에 대응해 베어링산업 국산화 기술개발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문에서 △베어링산업 산·학·연은 베어링산업이 차세대 신산업의 생산성과 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산업임을 인식하고, 위기를 극복해 베어링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베어링 국산화 기술개발에 매진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노력한다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적극 동참한다고 밝혔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영주시는 첨단베어링산업 특화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비전에 걸맞게 미래 베어링산업을 선도할 연구 핵심인프라와 집적화 단지를 구축해 베어링산업이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주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산·학·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원장은 “미·중·한·일 통상관계 악화 등 어려운 상황을 소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중소 중견기업의 현장 밀착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연구기관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000억 원 규모이며, 산업부 소관 첨단베어링 기반구축사업은 총사업비 3500억 원 규모로 올해 4분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토부 소관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총사업비 2500억 원, 130만㎡ 규모로 작년 8월 국가산단 조성 최종후보지로 확정돼 현재 사업시행자 선정 협약 체결과 예비타당성조사를 위한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