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맞아 도내 유통 중인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식품 등 성수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식품안전기준에 모두 적합하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달 21일부터 도와 시군에서 의뢰된 사과, 배, 도라지 등 농산물 41건, 조기, 굴비 등 수산물 19건, 한과, 두부, 주류 등 가공식품 143건, 튀김, 파전 등 조리식품 18건 등 모두 221건에 대해 잔류농약, 중금속, 보존료, 타르색소, 미생물오염 등의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수산물은 모두 기준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농산물에서 미량의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다.

또 제수용품 및 가공·조리식품 등에서 타르색소, 보존료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한 결과 식품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이경호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전후로 식품 소비가 집중되는 시기에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도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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