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5년간 180억원 투입, 문화 복지 서비스 거점 육성

군위읍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읍 중심지 기능을 확충함과 동시에 배후마을로 각종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거점을 육성하게 된다.
군위군이 2020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으로 신청한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농촌중심지 기능 확충과 함께 배후마을로의 서비스 제공 기능을 확대함으로써 중심성이 높은 읍·면소재지와 배후마을 통합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50억 원 내외로 투입되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의 사업이다.

군위읍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180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의 예산을 투입해 읍 중심지 기능을 확충함과 동시에 배후마을로 각종 문화 복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거점을 육성하게 된다.

사업으로는 기초생활기반 및 지역경관개선 시설로 ‘군위 1~3세대 통합허브 공간’, ‘청년 활력 장터 공간’, ‘배후마을 문화복지 충전소’ 등을 조성하게 되며 이와 관련된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사업 준비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한 주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군위읍에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군청이 소재한 읍 소재지로서 중심지 발전에 탄력을 가할 계획이며, 부서 간 협업을 통해 각 사업의 기능 중복을 막고 서로 상승효과를 꽤 할 방침이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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