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그린웨이추진단이 참여 그린웨이 정책 중의 하나로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인 ‘그린웨이 핫플레이스7’ 인증샷 이벤트가 8월에는 포항시민뿐만 아니라 대구, 경북, 울산 등 이웃도시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참여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그린웨이 핫플레이스 7 인증샷 이벤트는 올해 상반기에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포항철길숲&불의정원 △호미반도둘레길 △영일대장미원 △송도솔밭도시숲 △오어지둘레길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형산강에코탐방로 7곳의 그린웨이 사업구역을 방문해 인증샷을 올리면 매달 우수작품을 선정해 반려식물을 나누어주는 이벤트로 7월, 8월 연속해 진행했다.
8월 우수작도 지난 6일 5명을 선정해 반려식물을 제공했다. 특히 8월에는 타 도시 방문객들도 지원해 당초 목표한 관광객유치, 시민홍보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김화경 씨는 경북나드리열차 가이드로, 호미반도 둘레길 등에서 각종 행사 시 화장실이 적어 관광객의 불편이 많다며 화장실을 많이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덧붙였으며, 포항시에서는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 외에도 수상자들은 철길숲 오토바이 출입금지, 자전거 사고 관련 안전대책수립, 시멘트 바닥교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그린웨이를 비롯한 우리지역 관광지에 대한 애정 어린 관심을 보냈다.
포항시 관계자는 “10년, 20년 뒤의 포항에 대한 장기적인 시각에서 바라볼 때 시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판단하여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며, “시민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청취할 수 있었던 점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기자명 곽성일 기자
- 승인 2019.09.09 20:05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10일 화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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