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사진(촬영 한국천문연구원 박영식 선임연구원)
올해 한가위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 중기예보 상 추석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날씨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올해 한가위인 오는 13일 보름달이 대구 기준 6시 29분, 서울 기준으로는 6시 38분에 뜬다고 9일 밝혔다.

13일 한가위 보름달이 뜨는 시각은 대구 기준 오후 6시 29분이며, 달이 지는 시각은 다음날 오전 5시 48분이다.

14일 달이 뜨는 시간은 대구서는 오후 6시 58분이다.
해발 0m 기준 주요 도시 추석 달이 뜨고 지는 시각(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이 때 달은 아직 완전히 둥근 모습이 아니라는게 천문연의 설명이다.

달이 태양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추석 다음날인 14일 오후 1시 33분이다.

그러나 이때는 달이 진 이후로 볼 수 없고, 따라서 14일 저녁 월출 직후에 가장 둥근 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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