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주 출입구에 마련된 김천농산물 판매장에서 샤인머스켓포도를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천시
동대구역 주 출입구에 마련된 김천농산물 판매장에서 샤인머스켓포도를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천시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망고인가? 포도인가?’

김천시가 1600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 ‘극한직업’에 등장하는 대사를 패러디해 김천샤인머스켓 포도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끈다.

샤인머스켓포도는 청포도계열로 망고 맛을 내는 특징이 있으나, 아직도 못 먹어본 소비자가 많아 소비자에게 익숙한 문구를 사용해 맛의 특징을 홍보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북구, 수도권 대형유통매장, 군산시에서 열린 농산물 홍보 판매결과 지난해보다 샤인머스켓포도가 3배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에 힘입어 지난 6일부터 대구시 동대구역 주 출입구에 김천농산물 판매장을 마련해 샤인머스켓포도를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소비자가 있는 곳, 매출 효과가 높은 장소 등 공격적으로 판로를 다양화해 김천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대구역뿐만 아니라 10월에는 국회, 11월에는 해외 베트남 시장을 찾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김천농산물이 맛과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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