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추석맞이 수산물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수산물 6939t을 방출한다.

10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방출되는 품목은 명태 4641t, 고등어 1232t, 오징어 351t, 갈치 453t, 참조기 262t 등 5종으로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한 판매가격으로 방출됨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예년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성수품 및 특산품 할인판매 행사를 통한 소비촉진으로 명절 수산물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올바른 수산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시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지도단속도 함께 추진한다.

주요 단속 대상은 추석 수요증가로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원산지가 둔갑될 우려가 큰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이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민이 체감하는 수산물 물가안정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맛있는 수산물을 적정한 가격에 즐기는 풍요로운 한가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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