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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 50년] 3. 분리수거와 양어장 건립에 새마을 정신 접목
[새마을 운동 50년] 3. 분리수거와 양어장 건립에 새마을 정신 접목
  • 박용기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10일 20시 05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11일 수요일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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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딴중왕이 마을, 아구스 마스쿠르 수방군 부군수
"마을 발전에 큰 보람 느껴…다른 곳에도 확대 됐으면"
지역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마을 사업과 관련된 활발한 토의가 이뤄진다.

인도네시아 서부자바주 수방군 딴중왕이 마을은 쓰레기 분리 수거통 설치 사업을 새마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분리 수거통 43세트(1세트=2통)를 부락 내 50m 간격마다 설치한 결과 마을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마을 청년회에서 자발적으로 쓰레기 거둬가는 등 활발히 운영 중이다.

새마을 세계화 재단과 김천시에서 분리 수거통 설치를 지원하고 마을에서는 가구당 월 500원을 수거료로 거둬 인건비, 유류비 등 운영비로 활용한다.

분리 수거통 설치 이후 재활용품 수거량과 판매금이 2.5배 증가해 마을 소득도 늘었다.

쓰레기 분리 수거함

딴중왕이 마을은 수방군 국민개발 운동 프로그램 환경캠페인 모범마을로 수방군은 딴중왕이 마을의 새마을 운동이 인근 마을로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 상류에 있는 마을 특성을 활용한 물고기 사료 제조장 건립을 마쳤다.

사료 제조장 준공으로 마을 내 양식장이 확대되고 저비용 고품질 사료 생산 및 판매로 주민 소득증가, 마을 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딴중왕이 마을 새마을 다목적 회관앞에서 마을 주민들이 새마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년 시작된 딴중왕이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은 주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새마을 포럼 등으로 한국의 새마을 운동에 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현지 주정부, 시·군청, 대학 NGO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 조직 및 운영, 인도네시아 정부 1마을 1기업 정책과 연계한 마을기업을 육성 중이다.

분리수거 운영 시스템 구축으로 마을 안길 환경 개선과 트리삭티·새마을 운동 연구소 개소를 통한 새마을 연수,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2420가구에 7488명이 살고 있으며, 자카르타에서 136km(3~4시간) 떨어져 있다.

쌀, 옥수수, 사탕수수 등의 농업과 양어 및 가축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산간지역 특성을 살린 딸기를 특용작물로 재배하고 있다.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 나영민 의회 운영위원장, 딴중왕이 마을 주민들이 양어 사료장 머릿돌 사인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경북 김천시와 인연이 깊어 딴중왕이 마을이 있는 수방군은 김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물고기 사료 제조장 준공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과 김세운 김천시의회 의장이 직접 참석해 건립을 축하했다.

김천시는 경북 새마을 세계화재단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1억 5000만 원씩 총 7억 5000만 원을 예산을 출연해 딴중왕이 마을의 새마을 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아구스 마스쿠르 수방군 부군수

다음은 아구스 마스쿠르 수방군 부군수와 일문일답.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을 통한 마을 변화

△수방군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은 2016년 4월 수방군과 김천시의 자매결연으로 시작된다.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은 딴중왕이 마을주민에게 많은 혜택을 주었다. 새마을 다목적 회관 등 인프라 구축 지원 외에 마을주민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사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마을주민은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었고 더욱 똑똑해졌다. 쓰레기 없는 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 사이에 상부상조 정신이 일어나고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도 증가했다.

-쓰레기 분리수거 사업을 수방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 있는지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을 하면서 수방군 정부는 딴중왕이 마을 사료 제조장 건립을 위해 복토 작업 예산을 배치했다. 새마을 시범 마을 사업의 효과를 본 후 앞으로 수방군에 있는 70개 마을에 쓰레기 관리 사업을 확장하려고 한다. 수방군이 나서 마을주민에게 쓰레기는 더는 문제가 아니라 잘 관리하면 마을주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교육할 계획이다.

-새마을세계화재단과 경상북도에 하고 싶은 말

△협력을 계속 진행하면 좋겠다. 딴중왕이 마을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을 보면 수방군과 마을주민은 보람을 느낄 수 있다. 마을주민이 발전하면 마을이 발전하고 마을이 발전하면 면과 더나아가 군도 발전한다. 딴중왕이 마을뿐 아니라 다른 마을에서도 새마을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지역사회개발 방법을 수방군과 공유하면 좋겠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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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기 기자 ygpark@kyongbuk.com

김천,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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