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자 모임, 추석 맞아 중앙동에 라면 90박스 기탁

포항 영일만 친구 야시장 판매자 모임에서 중앙동에 추석맞이 이웃돕기 사랑의 라면을 전달한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포항 영일만친구 야시장 판매자 모임(회장 권오윤)에서 10일 중앙동 취약계층을 위해 추석 맞이 라면 90박스(10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중앙상가 내 영일만친구 야시장은 지난 7월 26일 개장 이후 꾸준한 방문객으로 지역 경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며, 추석을 맞아 판매 수익금 일부를 모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품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라면은 홀로 어르신·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약 1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권오윤 영일만친구 야시장 판매자 회장은 “포항 시민 도움으로 야시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후원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물품을 전달받은 분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덕희 중앙동장은 “영일만 친구 야시장 개장 덕분에 중앙상가를 비롯한 구도심이 활기를 띠고 있는데 이렇게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도 힘써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포항 중앙상가상인회장인 이희우 중앙콘택트렌즈 대표(왼쪽)가 이덕희 중앙동장에게 사랑의 라면을 전달한 후 손하트를 그리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중앙상가상인회장인 이희우 중앙콘택트렌즈 대표도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라면 25박스(3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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