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출루 머신’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지켜보는 앞에서 10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4볼넷을 올렸다.

전날 2홈런 3볼넷으로 5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날도 5타석 모두 출루하며 10타석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이는 탬파베이 구단 신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9타석 연속 출루였다.

3경기 연속 안타에 성공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1(371타수 97안타)로 끌어올렸다.

갈길 바쁜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만점 활약에도 텍사스에 4-6으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최지만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쳐낸 뒤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네 타석에서는 모두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의 한국인 타자 추신수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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