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이해 국립영천호국원에는 전국에서 찾아 온 성묘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국립영천호국원에는 전국에서 찾아온 성묘객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호국원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4일 오후 2시까지 영천호국원에는 추석 연휴 3일간 8만여 명의 성묘객들이 찾았다는 것.

특히 추석 당일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 차량이 몰리면서 호국원 인근 도로가 정체 현상을 빚는 등 성묘객들로 북적였다.

아이들이 바닥분수에서 뛰어 놀고 ㎝있다.
추석 이튿날인 14일 영천호국원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이들과 손잡고 성묘하는 가족들, 성묘를 마치고 나무 그늘에 모여 가져온 음식을 나눠 먹는 가족, 바닥 분수에 뛰어노는 아이들 등 호국원 곳곳이 성묘객들로 붐볐다.

성묘를 준비하는 가족.
성묘를 마친 가족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음식을 나눠 먹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호국원 관계자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풀베기 등 환경정비를 하는 한편 참배 자동화 시스템, 추모의 벽 및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휴 마지막 날인 15일까지 10만 명 가까운 성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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