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의원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이 행정안전부 하반기 특별교부세 70억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상주시 20억 원, 의성군 18억 원, 군위군 16억 원, 청송군 16억 원이며 총 14개 사업에 대한 국가지원 예산이 마련됐다.

상주시는 △연원동 하수관로 정비 6억 원 △함창읍 하갈리 지방상수도 배수관 확장 6억원 △연원동 구 서원교 건립 7억 원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무양정수장 취수원 상류 지역인 연원동의 수질개선과 인근 주민들에 대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지게 된다. 1987년에 준공돼 안전진단 D등급을 받은 연원동 구 서원교도 이번 국비지원으로 재건립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의성읍 후죽리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7억 원 △의성읍 복합역사문화공간 조성 5억 원 △안계면 시안리 청년 농업인 스마트팜 조성 3억 원 △옥산면 전흥리 재해위험 소교량 정비 3억 원 등 4개 사업이 지원받게 돼 지역 청소년들을 비롯한 군민들의 문화체험공간이 마련되고 도시 청년들의 농촌정착 프로그램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군위군은 △의흥면 군위기차역 진입도로 개설 10억 원 △군위읍 내량리 야구장 확충 3억 원 △소보면 봉소리 촌후지 저수지 정비 3억 원 등 3개 사업이 지원받게 돼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에 따른 기차역 진입도로와 사회인야구장 1개 면의 추가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 2020년 말 완공 시에는 인근 지역의 관광객 및 스포츠 동호인의 지역 방문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청송군은 △안덕면 보건소 건강증진실 설치 8억 원 △현서면 구산리 길안천 보수 3억 원 △주왕산면 지리 급경사지 정비 3억 원 △주왕산면 지리 지리교 건립 공사 2억 원 등 4개 사업으로, 노후 된 보건소를 리모델링하고 건강증진실을 새롭게 설치해 현동, 안덕, 현서면 등 산남지역 주민의 더욱나은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길안천과 주왕산면 일대 위험지역 정비를 통해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피해를 근본적으로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의원은 “도로, 다리, 저수지, 상하수도는 물론 청소년센터, 문화복합공간까지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으로 인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앞으로도 4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며 더 많은 국가지원예산이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재원 예결위원장은 지난 3월에도 4개 시군 총 40억 원의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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