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암 산책로 등 8개 사업 추진, 균형발전 촉진·관광업활기 기대

울릉도 전경.
울릉도의 교통 및 편의시설을 정비하고 문화·관광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도서종합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서종합개발계획은 도서개발촉진법에 따라 도서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민의 소득 창출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단위 10개년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수립한 제4차(2018~ 2027년) 도서종합개발계획에 의거해 26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촛대암 해안산책로 개선사업과 종합복지회관 리모델링사업 등 울릉도민과 울릉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하여 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 3년 차를 맞이하는 내년에는 죽도 관광지 재개발사업 등 신규사업 3건을 포함해 10개 사업에 올해보다 40억원이 늘어난 국비 91억원을 요청했으며,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27년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울릉도 내 지역 간 균형적인 발전을 촉진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됨은 물론 급증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의 및 볼거리를 제공해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인 울릉도 관광산업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앞서 도는 제3차 도서종합개발계획(2008~2017)으로 총사업비 286억원을 투입해 36개 사업을 완료했다. 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기간 내 사업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울릉군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시설 확충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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