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주민과 함께 맞춤형 공동체 치안활동 적극 추진

추석 연휴 동안 경북·대구지역은 별다른 범죄 없이 평온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북·대구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범죄는 1일 평균 234건에서 202건으로 감소(13.4%)했고 강도·절도 등 5대 범죄도 1일 평균 67건에서 65건(3.1%)으로 줄었다. 또 교통사고도 지난해 대비 1일 평균 45건에서 27건으로 (17.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14일간 지구대ㆍ형사ㆍ교통경찰 등 도내 전 경찰력을 민생치안에 투입해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평온하고 안정적인 추석 명절 분위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대구청도 지난해 추석 연휴와 비교해 5대 범죄와 112신고 모두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5대 범죄는 지난해 하루 평균 21.8건에서 올해는 16건으로 5.8건, 26.6% 줄었다.

살인·강도·강간 사건은 단 1건도 없었으며 절도의 경우 하루평균 6.5건에서 5.7건, 폭력 사건은 15건에서 10.3건으로 감소했다.

112신고도 지난해 하루평균 2852건이 접수됐으나 올해는 2704건으로 집계됐다.

청소년비행, 노숙자 거주 등이 우려되는 공·폐가 187개소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 청소년비행 5명, 범죄유류물 7건을 발견하고 현장조치 했다.

김기출 경북경청장은 “이번 추석 명절이 평온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경찰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치안활동 참여와 관심으로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함께 공동체 치안 활성화로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송민헌 대구청장은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어느 때보다 큰 사건·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하반기도 주민과 함께 맞춤형 공동체 치안활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만, 김현목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