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의에 75명 필요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59차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바른미래당은 16일 조국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하고 서명 날인에 착수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우리 당은 조 장관 임명강행에 반대하는 모든 국회의원의 힘을 모아 조국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요구서 서명 날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조 장관 임명 강행 후 조국에 대한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그리고 국민의 분노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고 국정조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정조사요구서 제출에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서명이 필요하다. 즉, 75명의 동의해야 한다. 현재 28석 규모인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 등과의 연대를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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