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공수의가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영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종규)는 17일부터 관내 한육우 암소, 수소 전두수에 대해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일제검사는 내달 31일까지 45일간 추진하며 검사대상은 1세 이상의 한육우 암소와 종부용 수소로 1103호에 2만두이다.

검사방법은 공수의 8명이 담당 읍면동별로 채혈검사를 실시하며 양성축 발생 시 신속하게 감염소 살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고, 결핵은 전신 쇠약과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이종규 소장은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근절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감염축 조기 색출을 위해 농장주는 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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