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과 208년까지 10년간 1000억 자금 조성 예정

경북도청사
경북도가 혁신시스템 구축을 통해 세계로 열린 경북관광 실현을 위한 힘찬 출발을 했다.

우선 도내 관광사업체에 안정적 자금지원을 위해 중앙기금과 별도로 올해 처음으로 도와 23개 시군이 출연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10년간 10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도와 시군이 함께 100억원을 조성했으며, 보조사업 30억, 융자사업 50억을 도내 관광사업체에 지원한다.

지난 5월 경북도와 대구은행과의 관광진흥기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한 관광진흥기금사업은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31개 관광업체에 총 24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사업은 크게 융자사업과 보조사업으로 나누며, 융자사업은 관광관련 시설의 신축, 증축, 개보수 비용으로 담보능력에 따라 최대 5억원의 한도로 지원하며 대출금리는 1.5%를 적용한다.

보조사업은 관광상품개발, 관광홍보사업, 관광진흥사업 등에 지원하며 1회 지원 한도는 1억원이다.

경북도는 또 관광시장 트렌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관광산업 체질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경북문화관광공사를 2본부로 확대 개편해 문화관광산업 실행중심 기구로 발판을 마련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기존의 관광인프라 개발중심에서 세일즈, 마케팅에 집중하고 최신 트렌드 관광상품에 대한 기획과 개발에 주력해 관광객 유치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관광에 문화를 가미하고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바탕으로 도와 23개 시군, 문화관광공사가 아울러 경북 관광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더 많은 관광사업 추진을 통해 민선7기 동안 내국인 관광객 2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 성큼 다가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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