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북부권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경북북부권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협업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기업 간 네트워킹을 담당할 북부권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 안동시 안기동에 문을 열었다.

16일 개소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해 도내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 대표와 사회적 경제 기업, 관계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사회적 경제는 이윤의 극대화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을 우선으로 둔다.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이래 전국적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1만9300여 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안동시에도 122개의 기업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경북 북부권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러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간 네트워킹,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는 허브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한 네트워킹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속 가능성이 커져 지역에서도 걸출한 기업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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