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과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9개월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포항시는 16일 포항공항 1층 일반대합실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박명재 국회의원,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대한항공 및 군ㆍ경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주노선 취항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신규 제주노선 취항식 축하행사의 일환으로 한국공항공사 포항지사는 포항 도착·출발 승객 각 1명을 선정해 환영 꽃다발과 함께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포항∼제주 노선은 대한항공이 맡았으며 포항과 제주를 매일 1차례씩 오갑니다. 매일 오후 1시 15분 포항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2시 25분입니다. 또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11시 35분에 출발해 낮 12시 40분에 포항공항에 도착합니다.

130석 규모의 A220 항공기가 포항과 제주를 오가며 요금은 성인기준 주중 8만 1000원, 주말 9만5000원, 성수기 10만9000원입니다.

16일 포항공항에서 이륙한 첫 비행기는 130석 만석을 기록했으며 이달 말까지 예매율도 제주 출발편 76%, 포항 출발편은 82.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포항 제주노선 취항으로 포항시민들은 물론 인근의 경주시와 영천시, 영덕 울진등의 지역민들도 한결 빠르게 편한 제주 여행을 할수 있을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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