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간 필리핀 가비떼주 지역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는 에스포항병원에서 6번째 실시한 해외 단기 의료선교로, 권흠대 척추·통증·관절병원장을 필두로 신경외과 조재만 진료과장, 영상의학과 박지강 진료과장, 재활의학과 박덕호 진료과장 등 우수한 의료진이 대거 참여했다.
또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행정 인력까지 총 20명의 직원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의료 낙후 지역을 찾아 가난과 질병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해 정성껏 진료를 돕고 의약품을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에스포항병원에서는 초음파 장비 등 각종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 기구를 완비하며 환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의료진들은 진료 외에도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문화 활동을 하는 한편, 서로 작은 선물을 주고받는 등 나눔과 소통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나눴다.
해외 단기 의료선교 단장을 맡은 권흠대 척추·통증·관절병원장은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고 폭염 속에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했지만 마음만은 어느 명절보다도 따뜻했다”며 “앞으로도 의료 지원이 꼭 필요한 국내외 낙후 지역을 찾아 사랑과 나눔의 자세로 봉사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012년 태국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필리핀 등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을 위한 해외 의료선교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 기자명 류희진 기자
- 승인 2019.09.17 18:38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18일 수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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