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 및 아동참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열렸다.
‘구미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현판 제막식’이 17일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 및 아동참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을 시청 전정에서 열렸다.

구미시 아동은 8만2703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19.6%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내에서 아동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임에 따라 이번 아동친화도시 인증이 더욱더 의미가 깊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유엔아동권리협약 4대 기본권인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보장하고 아동친화도시 10대 기본원칙에 따른 세부사업 계획에 따라 전략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15년 7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가입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서별 57개 사업과제를 선정하여 추진해왔다.

이후, 2017년 1월 아동친화도시 TF팀을 신설해 거버넌스 보고서 제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신청, 서류심사와 2018년 12월 장세용 구미시장의 대면심사를 거쳐 지난 7월 25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내년에는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올 해에 자체 양성한 놀이활동가 17명을 지역 내 놀이터, 마을돌봄터 등에 파견해 놀이프로그램을 운영, 아동의 놀이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모든 초등학생을 위해 지역에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1개소 이상 마을돌봄터를 설치, 온종일 돌봄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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