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최선을 다하겠다"

17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맨 앞줄 가운데)이 포항시 북구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17일 포항시 북구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포항 지역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 대표, 녹색어머니회, 학부모자원봉사자, 교육감 공약이행평가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포항 교육가족 소통-공감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1부에서는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포항교육지원청의 교원 업무 경감 추진 과제와 학교 지원 사례 보고가 이어졌다.

남홍식 포항교육장은 학교 업무 정상화를 위해 포항 지역 30여 개 학교 현장방문 컨설팅 지원 현황과 관행적 학교 제출 자료 폐지 및 간소화 노력, 모바일을 활용한 연수 신청 방법 개선 등 20여 건의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또 교무행정사 인사발령 시기 조정 및 단위학교 주요업무 현황 자료 데이터베이스화 등 계속적인 학교 지원 강화를 위한 개선책을 제안했다.

17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포항시 북구 경북도교육청문화원 대공연장에서 ‘현장 소통 토론회’를 하고 있다.
2부에서는 토론 참석자가 경북과 포항 교육과 관련, 현장의 다양한 문제점과 요구 사항 및 궁금한 내용 등을 자유롭게 질의하고 임종식 교육감과 포항교육지원청이 함께 답변하는 형식으로 본격적인 대화와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급별 학부모와 교원의 다양한 질문과 건의에 대해 “학생과 교육 현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우선 순위와 중요도에 따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경북교육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홍식 교육장도 “교육 현장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이 오고 간 이번 소통 공감 한마당을 계기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포항교육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