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17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리고 있다. 구미상공회의소
구미공단 50주년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이 지난 17일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구미상공회의소,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심포지엄은 2건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으로 진행됐다.

정재우 경북대 교수가 ‘구미지역 기업의 스마트제조 투자 활성화 방안’, 홍진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구미국가산업단지 발전 방안 수립’을 각각 주제 발표했다.

지정토론에는 김석진 경북대 명예교수의 사회로 김동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장, 박정구 구미상의 사무국장, 신호균 금오공대 경영학과 교수,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이사, 장재홍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 등이 참여했다.

정재우 교수는 구미지역 중소기업 스마트제조 추진 현황은 아직 기초단계라며 제조공장 스마트화를 통해 기술 수준이 높은 공정 및 시스템 엔지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센서, 로봇, 자동화 기기 등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진기 선임연구위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중심의 공동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거래 선 다변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 플랫폼에 기반한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구미 주요 기업 동향과 국방산업, 탄소산업 등 신산업 현황, 1단지 구조고도화 및 5단지 분양, 구미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과제, 스마트 산단 선정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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