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한류식품 '문경오미자' 세계인 건강·입맛 매혹…제2의 부흥
대한민국 대표 한류식품 '문경오미자' 세계인 건강·입맛 매혹…제2의 부흥
  • 황진호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18일 17시 17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19일 목요일
  •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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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야생오미자 시범 이식재배로 시작, 1996년 시범사업 2004년 전국 메카 성장
20일부터 3일간 '문경오미자축제' 개최…다양한 체험·문화행사로 관광객 맞이
문경오미자
문경시 관계자는 “세계 팝 시장에 대한민국 아이돌 BTS(방탄소년단)이 있다면 세계인의 식탁에는 앞으로 문경오미자가 있을 것이다”며 “그들만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K-pop이라고 하는 한류 문화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듯이, 문경오미자도 그 이상의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기에, 반드시 세계적 한류상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문경오미자는 그 선명한 색상이나 맛, 기능성, 희소성 등을 감안하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을 매혹시킬 최고의 한류상품이 될 수 있다. 문경이 6차산업의 선도지역답게 오미자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가공산업, 체험장, 전문음식점, 오미자테마공원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과 문경의 대표산업으로 발전할 시스템을 갖추어 운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화를 꾀하고 있는 문경오미자.

대한민국 오미자 종주도시 문경시가 문경오미자의 다양한 건강적 가치와 오감오미의 독특한 맛과 문화를 접목하는 폭발적인 융복합산업 육성이라는 신성장 동력을 통해 새로운 오미자의 부흥과 대변신을 꾀하고 있어, 장기적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자체에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의 롤 모델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7년부터 문경시는 해마다 오미자축제를 통하여 오미자 농가들이 직접 연구하고 만든 100여 가지의 다양한 오미자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맛있는 오미자 만들기(딜리셔스문경오미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건강과 맛을 알리는데 성공했고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문경오미자축제는 오미자둘레길체험, 오미자미각체험관, 오미자까페, 오미자개사가요제, 오미자둘레길체험등 다양한 체험, 문화행사로 연결시켜 새로운 오미자의 가치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27일 개관예정인 문경시 최고 관광지인 문경새재 초입에 조성된 문경오미자테마공원에는 오미자터널, 오미자오작교, 사랑의반지탑, 오미자음식에서 향수, 아로마체험, 뷰티화장품, 디지털오작교와 수확게임, 전국 유일무일의 오미자전문티하우스, 오미자갤러리, 오미자트리하우스전망대 등이 설치 운영되는데 문경오미자의 핵폭발급 오미자융복합 종합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테마공원에서 무료로 체험 가능한 다양한 오미자화장품들은 그동안 버려져 왔던 오미자 씨에서 추출한 오일을 활용하여 제조함으로써 농가에는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오미자 메카에 걸맞은 신상품 개발로 뷰티산업육성이라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문경시는 오미자의 다양한 가치를 융복합하여 대변신을 꾀하는 오미자의 새로운 부흥을 앞당기기 위하여 정부의 농업융복합 정책사업인 문경오미자향토산업육성과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유치해 농가뿐만 아니라 요식업, 가공업체, 문경시의 다양한 단체, 주체들이 참여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경오미자의 역사와 발전과정.

문경에 오미자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993년 백두대간에 자생하고 있던 야생오미자를 시험적으로 이식재배하면서 부터다.

재배 가능성을 알고 난 뒤 1996년 1ha의 시범사업을 거쳐 재배면적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2004년 전국의 45%를 생산하면서 명실공히 제1주산지이자 오미자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오미자건강클러스터사업으로 확실한 오미자산업의 기반을 구축했고 2006년 문경오미자산업특구로 지정됐다.

2009년 지리적표시재로 등록했고 2015년부터 6차지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대통령상이나 친환경브랜드 10년 연속 수상 등 수상실적은 다른 작목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오미자의 효능과 품종.

오미자는 ‘본초학’이나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 옛 문헌에 나타나듯이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다섯가지 맛을 가진 영약으로 거담, 진해, 보신, 강음강정, 부녀음냉 등 다양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쉬운 말로 하면 오미자는 성 기능 및 면역력 강화, 원기 강화, 시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오미자는 노니나 아사히베리, 아로니아 등과 비타민C, 무기질 등의 함량을 비교했을 때 칼슘은 최고 30배, 칼륨은 5~30배, 마그네슘은 10배 이상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생리활성 성분도 리그난 화합물 17종 등 건강기능 성분이 뛰어나다.

문경시는 2007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의뢰해 ‘고혈압 및 심혈관잘환예방과 신물질탐색 및 신물질의 작용기전 규명’ 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등 지금까지 10개 분야의 연구과제를 통해 건강기능을 규명해 왔다.

국내 자생오미자는 북오미자(S.Chinesis Baill)와 흑오미자, 남오미자 등 3종류로 문경에서는 일반적으로 오미자라 불리는 북오미자가 재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오미자는 우리나라 백두대간의 산간지역과 중국 종북구와 북부 일부 지역, 일본 홋카이도와 혼슈 중부지역,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생산되지만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곳은 역시 문경이다.

문경은 남한에서 가장 긴 구간의 백두대간 지역이기도 하지만 가장 먼저, 그리고 오미자연구소 설립 등 체계적으로 품종과 재배방법 등을 연구해 왔기 때문에 오미자에 있어서 만큼은 당연히 세계 최고다.

2018년 문경오미자 축제서 오미자를 시음하고 있는 관광객들.
△문경오미자산업의 발전 배경.

문경오미자가 세계 최고로 꼽히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생산자협회를 중심으로 한 청정제품 생산과 우수한 기술연구 시스템, 가공산업에 대한 당국의 지원, 업체들의 자생력이 그것이다. 오미자생산자협회는 친환경 오미자를 생산하기 위해 뭉친 생산자 단체로 오미자 가공제품에 질 높은 원료를 공급하는 주역이다.

문경의 오미자연구기반은 당연히 다른 지역에서는 쫓아올 수 없는 수준으로 친환경미생물센터, 토양검정실, 오미자연구소, 친환경오미자대학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문경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가공지원센터나 향토음식학교는 새로운 오미자 음식 개발과 가공제품의 테스트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문경오미자 가공산업의 산파역을 한 곳이다.

비즈니스센터나 창업보육센터는 유통마케팅을 지원한다. 창업에 따른 위험도를 낮춰 가공이나 유통업에 뛰어든 업체들의 테스트 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가공기술 100여 종을 보유하게 됐고 가공업체 및 체험관은 50여 곳에 이른다.

기술과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문경시의 적극적인 보육정책은 자생력 높은 오미자산업의 밑거름이 됐다. 상당수 업체가 자생력을 가지고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많이 개척했다.

독자적 오미자음료 개발에 적극적인 문경오미자밸리영농조합이나 오미자 김을 만드는 문경미소 등이 대표적인 업체로 세계 각국에 수출 길을 뚫었다.

고윤환 문경시장과 김지현 문경시의회의장이 Foodex Japan 2018에 참여한 오스트리아, 스페인, 캐나다 등 각국 바이어들을 만나 문경오미자의 우수성을 직접 알리고 있다.
△왕실음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상품으로.

조선시대 인문지리서인 신중동국여지승람이나 조선환여승람에 의하면 현재 오미자주산지인 동로지역의 오미자가 지역특산물로 기록되어 있으며 임금님께 진상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가 있다.

오미자는 조선시대 최고 장수임금인 영조대왕이 건강을 위해 상복한 것으로 유명하며, 건오미자를 우려 꿀을 첨가하여 마시는 오미자차는 조선 왕실을 대표하는 건강음료였다.

현대에 이르러 문경오미자는 오미자청, 음료, 와인, 맥주, 막걸리 등의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하여 각종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행사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0년 G20정상회담에서 공식음료로 활용되기 시작해 2012년 서울 핵 안보회의 정상들의 만찬주는 오미나라에서 만든 오미자와인 ‘오미로제’였다.

2016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한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평소 오미자를 즐겨마셨고 국빈 방문시 음료로 사용했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지난해 청와대를 방문한 미국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 여사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바쁜 일정으로 아침 식사 대용으로 비타민주스를 마시는 멜라니 여사를 위해 오미자주스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18년 1월에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오미자막걸리가 공식 건배주로 활용되어 조선왕실에서 이어진 오미자의 위상이 그대로 현대에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음식박람회에서 선풍적인 찬사를 받는 등 오미자음료나 와인의 글로벌 가능성은 충분히 입증됐다.

업체들이 개별적으로 수출에 성공한 것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세계적인 음료 체인인 스타벅스에서도 오미자제품으로 히트를 쳤으며 서울 하얏트호텔에서도 오미자칵테일을 판매하고 있다.

2019년 문경시는 프랑스 파리의 수리패리스와 한류상품육성에 관한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요구하는 해외상품기획에서 마케팅까지 현지와 직접 협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이면 해외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판매될 수출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평창올림픽 리셉션 공식만찬주 선정된 스파클링 막걸리 ‘오희’,
△맛과 건강에 문화까지 다 잡는 문경오미자의 가치와 비전.

프랑스 포도는 와인을 통해 세계 최고의 포도주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토마토에서 토마토케첩이라고 하는 소스가 없었다면 세계적인 토마토 소비를 끌어낼 수 없었을 것이다

올리브는 스페인에서 최다 생산을 하지만 올리브유를 통하여 소득을 가장 많이 올리는 나라는 이탈리아다.

지중해 기후를 배경으로 올리브 생산적지를 강조시키고 올리브유와 절임올리브, 발사믹식초와 올리브유를 콜라보하여 미용건강식품으로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속에서도 오가닉시장과 건강, 뷰티시장은 매년 성장가도를 걷고 있다

건강과 미용은 세계적인 소비 트랜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문경오미자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식품 소재를 찾기가 쉽지는 않다.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가지고 있는 로맨틱한 안토시나인의 천연색소, 고전문헌과 과학적 규명을 통해 밝혀진 다양한 건강기능,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섯가지 맛에 문경이라는 청정자연환경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생산량을 자랑하며 세계 최초의 오미자 식문화 발원지인 문경을 배경으로 하는 문경오미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식탁을 매혹시킬 최고의 식품소재는 바로 문경오미자이다.

2019년부터 문경오미자는 한국식품연구원과 손잡고 오미자가 지닌 다양한 건강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를 상품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그동안 지자체의 열악한 연구환경으로 지체되었던 다양한 연구들을 펼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에서 특허출원한 당뇨기능성의 오미갈수를 직접 기술이전 받아 시제품 생산 중에 있으며, 오미자의 호흡기증상개선 기능을 활용한 오미자가 첨가된 미세먼지 대응 음료도 개발 중이다.

과거가 외형을 크게 해 성장하는 시대였다면, 지금 시대는 내부 혁신과 기술을 통해 성장 발전하는 시대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문경오미자는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문경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며, 문경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는 문경만의 독특한 문화로서 무궁무진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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