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발전·합리적 지방분권 확립 정책 건의

민선 7기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가 18일 오전 11시 청도군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열려, 회원들이 경북발전을 결의 했다.
민선 7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는 18일 오전 11시 청도군 신화랑풍류마을에서 제7차 정기회의를 가졌다.

이날 시장군수협의회는 지난 회의에서 채택된 건의 사항들에 대한 해당기관의 검토 결과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의 주요 활동사항 보고에 이어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제도 개선 사항 6건을 새로 채택하여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번에 채택한 건의사항은 △매장문화재 발굴의 상피제 적용 개선 △5급 승진리더 과정 교육 기간 단축 △보전산지 내 농로 포장을 위한 산리관리법 개전 △ 환경부 소유 수변구역(국유재산) 사용건의 △풍력발전시설 지방세 과세 추진 △지방하천 유지관리 개선 등 지자체에서 지역 실정에 맞는 건설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편의를 도모하는데 저해가 되는 제도들이다.

또한 이 자리에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전국협의회) 사무처 구정태 전문위원 등이 참석하여 기초정부 중심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전국협의회의 주요 추진사업들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협의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안 과제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했다.

고윤환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장(문경시장)은 “오늘은 민선7기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출범한 지 실제로 1주년이 되는 시점으로 지난 1년처럼 앞으로도 23개 시군이 함께 뭉쳐 지방분권 확립과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가 열린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은 화랑의 세속오계정신을 연출한 체험형 복합 관광 단지로서, 중·소규모 회의를 위한 대강당 및 다목적연회장 , 전시관 , 숙소, 명상실 , 국궁장 , 화랑 수련시설 등을 갖추고 교육, 연수, 체험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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