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교육지원청 제2남부 Wee센터가 문을 열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Wee센터는 청소년 문제를 관계기관이 함께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남부교육지원청에 제2남부 Wee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제2남부 Wee센터는 지난 11일 대서중에 설치됐다.

Wee센터는 교육청 차원에서 학교·전문상담기관·의료기관·청소년기관 등과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 청소년들에게 진단-상담-치유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성소통공간이다.

기존 남부교육청 Wee센터는 내당초 내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력 부족 등으로 남부교육청 관할 학교의 폭증하는 상담 수요를 해소하기에 어려움도 있어 왔다.

제2남부 Wee센터가 문을 여는 만큼 제기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개인상담실 2실, 집단상담실·가족상담실·놀이치료실·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상담교사·임상심리사·전문상담사 등 5명의 전문가들이 상주하고 있다.

가족 기능 강화 프로그램인 ‘건강한 가족 세우기’를 특색사업으로 내세워 학생들에게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우기 교육장은 “제2남부Wee센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기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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