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량면 행정복지센터 전경.
경산시 압량면이 지난 1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읍(邑) 승격을 승인받았다.

압량면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가 조성돼 2016년 5월부터 인구 2만 명을 돌파했으며 시가지 구성 인구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의 법적 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이에 따라 경산시는 읍 승격 기본계획 수립, 주민 의견 수렴 및 실태조사, 시의회 협의를 거쳐 경상북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압량면 읍 승격 건의서’를 제출, 이후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압량면의 읍 승격을 최종 승인 통보받았다.

압량면은 경산의 중심지이자 신 주거지역으로 부상해 편리한 교통망을 형성하고 있어 인근 영남대와 경산의 주요 산업단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앞으로 경산지식산업단지, 경산4일반산업단지, 대구·경북 R&D특구 등이 조성되면 더욱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저출산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요즘, 인구증가로 인한 압량면의 읍(邑) 승격은 경산시의 의미 있는 성과로 볼 수 있다. 압량면뿐만 아니라 경산시의 지속적인 인구증가는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이며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읍 승격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은 후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앞으로 관련 조례 정비, 각종 공부 정리 등 관련된 행정절차를 거쳐 압량읍으로 공식 승격될 예정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