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생활에 수년간 방치된 집 대청소 실시

포항시 북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덕희)는 19일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지사장 김현수),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함께 복지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대청소를 실시했다.

해당 대상자는 가족이 없는 기초 수급자 세대로 6년간 병원생활을 끝내고 얼마 전에 퇴원했다.

하지만 한쪽 팔이 마비돼 수년간 방치된 집을 스스로 정리하기 힘든 상황이라 도움을 요청했다.

김연호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집 청소 봉사활동을 통해 대상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한 걸음에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장은 “우리 작은 손길이 대상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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