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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레저시대 안동&] 영국 왕실도 반한 정신문화의 수도
[관광레저시대 안동&] 영국 왕실도 반한 정신문화의 수도
  • 오종명 기자
  • 승인 2019년 09월 19일 21시 4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9월 20일 금요일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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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혼 면면히, 낙동강 유유히
하늘에서 내려다본 하회마을 전경.

□프롤로그

안동이라는 지명은 편안할 안(安)에 동녘 동(東)자를 쓴다. ‘편안한 동쪽나라’란 뜻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삼남지역 4대길지로 안동의 하회마을과 내앞마을, 경주 양동마을, 봉화의 닭실마을을 꼽았다. 2곳이 안동이다.

고려·조선조를 거쳐 오면서 현재 도 단위 격인 대도호부와 관찰부가 일곱 번이나 설치되는 등 역사적으로 안동은 경북의 중심도시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6년 3월 경북도청이 안동에 둥지를 트면서 웅부안동의 옛 명성을 되찾았다.

도청 이전과 함께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 2020년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까지도 1시간 20분대에 다다를 수 있게 돼, 경북의 중심도시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

안동시 풍청면 하회마을은 지난 2010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안동시 면적은 1522.11㎢로 전국의 시 가운데 가장 넓다. 1963년 안동시로 승격, 현재 1개읍, 13개면, 10개동 인구는 8월 말 기준 16만 125명이다.

올해 안동시 예산은 1조3400억 원 규모다. 학교는 유치원 40곳과 초등학교 30곳, 중학교 13곳, 고등학교 13곳, 대학교 3곳이고 학생 수는 3만1253명이다.

안동은 시대별로 다양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우리 민족 정신문화의 가장 중심에 서 있다.

고려 개국공신 3태사(김선평, 권행, 장길)를 비롯 성리학의 태두 퇴계 이황, 임진난의 명재상 서애 류성룡, 학봉 김성일 등 수많은 명현거유를 배출한 도시이다. 또한 석주 이상룡, 일송 김동삼, 육사 이원록 등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난극복에 앞장서온 충절의 고장이자 독립운동의 성지이다.

올 7월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2010년 하회마을, 2015년 유교책판에 이어 지난해 봉정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다면 유네스코 3대 카테고리를 모두 석권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유산도시로 자리하게 된다.
 

권영세 안동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안동다움을 브랜드로 세계화”

안동다움의 세계화 “세계유산의 도시 안동”

안동 이라는 브랜드가 가지는 힘은 경쟁으로부터의 차별화다. 안동을 브랜드화하는 데 무엇보다 가장 큰 저력은 세계유산이다. 세계유산은 도시를 상징하는 매력이고 매력은 곧 브랜드로서 자본의 가치를 가진다. 세계유산 하회마을과 유교책판, 산지승원 봉정사에 이어 도산서원, 병산서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도심 전역에 배치된 각각의 자원들을 활용하여 창출된 콘텐츠의 어우러짐이 곧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될 것이다”라며“지역 유산의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세계의 가치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야말로 안동다움을 세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탄탄한 관광도시는 관광도시의 안주인인 곧 시민의 몫”이라며 “이를 위해 관광정책제안을 통해 도심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문화공간 활성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화와 경제, 역사 그리고 사람까지 유무형의 자산이 함께 어우러진 천만 관광시대 안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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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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